서울 동작구(구청장 박일하)가 전국 최초로 '동작형 고등학교 석식 도시락 지원 사업'을 시작했습니다. 이 사업은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이달 27일부터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석식 도시락 및 식재료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시범 운영 단계에 들어갔습니다. 이번 사업에서 친환경 도시락 용기는 써큘러랩스가 공급합니다.

'동작형 고등학교 석식 도시락 지원 사업'은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소로 설계된 저녁 한 끼를 제공합니다. 이는 학교별로 저녁 급식을 운영하기 어려워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식사를 거르거나 인근 편의점 등에서 자체 해결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.

동작구는 관내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참여 여부와 학생 수 등을 파악하고, 희망 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. 구비를 투입해 동작구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한 끼당 4,000원만 내면 전문 영양사가 준비한 석식 도시락 또는 학교에서 공급하는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.

이번 여름방학 전까지 수도여자고등학교와 영등포고등학교 재학생 90명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맞춤형 영양 식단으로 만든 도시락을 배부합니다. 도시락의 가격은 1개당 9,000원이지만, 구에서 5,000원을 지원해 학부모는 4,0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.

특히, 이 도시락 용기는 친환경적인 접근을 위해 일회용품 대신 써큘러랩스의 다회용기에 담깁니다. 써큘러랩스의 용기는 환경 보호를 목표로 한 '제로 웨이스트(쓰레기 줄이기)' 챌린지에 동참하여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. 이러한 친환경 용기 사용으로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소비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.

또한 저녁 급식 운영을 희망하는 관내 고등학교에는 식재료 구입 비용을 지원합니다. 두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의견을 수렴해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, 오는 9월부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. 관련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교육미래과로 문의하면 됩니다.

써큘러랩스의 관계자는 "동작구의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"며 "친환경 도시락 용기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식사하면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"고 전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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